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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창 인성TV

지상에서의 삶의 최고 가치價値는 인간人間 사랑

by TruePath 2024. 8. 14.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 중 소포클레스 Sophocles가 쓴 <오이디푸스 왕>이라는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이야기 중 오이디푸스가 테베로 가는 경계에서 스핑크스를 만난다. 사람의 머리와 독수리의 날개, 사자의 몸을 가진 흉측한 괴물 스핑크스는 길을 막고 만난 사람들에게 수수께끼를 냈다. 답을 하면 통과할 수 있지만 만일 답을 못하면 잡아먹겠다고 위협했다. 내용은 이렇다. “아침에는 네 발로 걷고, 점심에는 두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은 무엇인가?”

 

위 수수께끼를 오이디푸스 외에 푼 사람은 없었다. 답은 바로 인간이다!” 어릴 적에 기어 다니던 시절이 있었다. 두 발로 걸어 다니던 시절도 있었다. 늙어서 힘이 없으면 한 손에 지팡이를 들어야 한다. 이것이 인간이다.

인간의 역사

인간의 역사를 더듬어 보자. 지금으로부터 약 300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이 지구에 나타났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다. 인간이라기보다는 동물에 더 가까운 존재였지만 진화를 거듭하면서 약 50만 년 전 호모 에렉투스 homo Erectus로 진화하며 불을 사용하고, 20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로 진화하여 양면석기를 사용하며 시체를 매장하게 된다. 그리고 약 4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homo Sapiens Sapiens로 진화하며 뇌 용량이 400cc에서 1800cc로 진화하여 동굴 벽화를 그리는 현대 인류의 진짜 조상이 등장한다.

 

여기 호모 사피엔스는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이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매우 지혜로운 인간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남서부의 크로마뇽 동굴에서 맨 처음 발견된 크로마뇽인 Cro- Magnon man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최근에 직립보행 유인원이 1,100만 년 전에 있었으며 인류의 발상지는 아프리카가 아니라 유럽이라고 독일 튀빙겐대의 마들렌 뵈메 교수가 발표한 바 있다. 위와 같은 변천을 거쳐 지금은 트렌스 휴먼 Trans Human 시대를 열었다. 기술을 통해 지적, 육체적 능력이 진화된 인간으로 전에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획득한 인간이 된 것이다. 앞으로 인간은 포스트 휴먼 Post Human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과학 발전과 인간의 미래 전망

그리고 인공지능, 로봇, 인지과학, 바이오공학, 정보통신기술이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거나 증강시키는 수준으로 비약하면서 늙거나 죽지 않는 영생불멸 프로젝트 등 미래 신인류를 탄생시킬 수준까지 진화하리란 전망이다. 또한 정보통신기술+생명공학이 접목되어 신체적 정신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egence, 인공생명 artificial Life, 사이보그 cyborg, 냉동인간cryonics 등등이 인간의 한계와 조건을 뛰어넘는 미래가 펼쳐질 전망이다.

 

뉴욕시립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이론물리학계의 세계적 석학이자 미래학자인 미치오 카쿠 Michio KaKu는 말한다. 상상 이상의 인류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어떤 기술이든 그 기술 가치는 그것을 최종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즉 인간에게 달려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미래가 펼쳐지든 역사 안에서 이용자는 인간이므로 인간 존중이 무엇보다 우선하며 미래의 역사는 인간 손에 있다는 사실도 절대로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삶의 최고의 가치는 인간 사랑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말한다. “지금 국제사회는 다양한 이데올로기 Ideologie나Ideologie 정치적 갈래가 있겠지만 ,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휴머니즘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여기. '휴머니즘Humanism'은 인간을 사랑하고 존중하자는 주의를 말한다. 현대 과학의 최 첨단은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미래는 인간의 손에 달려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지상에서의 최고의 덕목은 인간 사랑이다. 지상에서의 삶의 최고의 가치는 인간 사랑임을 잊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