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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창 인성TV

새로운 도전 앞에 영광은 찾아온다.

by TruePath 2024. 6. 4.

 

김아진 기자는 일간지에 김준석 고문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습니다. 입사 3개월 만에 고속 승진한 65세의 김 고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 고문은 미국에서 경영 회계 석.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대한항공 한진 그룹 등에서 20여 년간 직장생활을 하였고 임원 자문위원을 끝으로 한림병원 부원장을 지냈으며 작년 초에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따분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아들이 서울시 50 플러스 재단에 시니어 인턴 제도가 있는데 파트타임으로 월급은 약 60만 원 정도이고 월. 수. 금.수. 일주일에 세 번 출근하는 회사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 고문은 많은 생각 끝에 세 가지 결심을 마음에 담기로 하였습니다.

 

세 가지 결심

 

첫째는 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김 고문은 말합니다. “처음에는 꺼림칙했어요. 그런데 다시 생각했어요. 내가 옛날에 얼마나 받았다는 생각을 하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김 고문은 현실을 받아들이자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서울 구로에 있는 30명 규모의 스타트업 루와 콘텐츠에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회사를 설립한 지 4년 된 뉴 미디어 홍보 대행사였고 직원 평균 연령은 28세였습니다.

 

65세의 나이에 석.박사로 대기업과 종합병원 부원장의 지위를 누렸던 그가 인턴으로 그것도 파타임으로 월. 수. 금.수.금 3일을 근무하는 직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겠습니까? 인간사에서 찾아온 허무함을 달래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며 누렸던 영광을 뒤로하고 다시 평사원 그것도 파타임 인턴으로 65세의 나이에 평균 28세 젊은 회사원들에게 선배 대우는 물론 존댓말을 하면서 견뎌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둘째로 현실 타개 방안을 찾아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김 고문은 이젠 육십이라는 나이는 젊어요. 직장에서 나오면 상실감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또 사회적 체면이라는 것이 있잖아요. 이에 사로잡히면 굉장히 힘들어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자신이 보람되다고 생각하면 움직여야 합니다. 열정, 희열이 사람을 변화시키더라고요. 지위와 돈에 집착하면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예요.”.”

 

현실 받아들이고, 방안을 찾고, 자존심 내려놔라.

 

김 고문은 망설임이 있었지만 용기를 내서 자신이 처한 현실을 인정하고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앞세워 취직을 결심하였습니다. 삶에서 장애물을 만났다면 해결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Aristotle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앞세워 도전을 시작한다면 답이 나옵니다. 그리스의 희극작가 에피카르모스 Epikharmos이성이 열정보다 앞서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냉철한 이성으로 현실을 직시하고 타개할 방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셋째는 자존심을 내려놓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김 고문은 청바지를 입고, 넥타이를 풀고 꼰대는 되지 말자라고 다짐을 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대표님을 돕고 싶고요. 저와 같은 시기를 겪는 대한민국 남자들에게서라도 힘이 됐으면 해요. 그게 제가 이름을 드러낸 이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고문은 현실을 타개해 나가려면 먼저 자존심을 내려놓기로 마음을 다졌습니다.

 

자존심自尊心이란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을 뜻합니다. 김 고문이 자존심을 버리지 않았다면 3개월 만에 고문에 추대되는 행운은 찾아오지 않았을 겁니다. 자존심을 내려놓은 용기가 그를 행운의 자리로 인도한 것입니다. 프랑스 대통령이었던 샤를 드골 Charles De Gaulle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그렇게 되고, 할 수 없다고 믿는 사람 역시 그렇게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김 고문은 자존심만 내려놓는다면 회사에 적응 못 할 일은 없다고 다짐하였

습니다.

 

하나의 멋진 삶을 자신이 만들어 내라.

 

애독자 여러분! 김 고문의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마음에 담으십시오. 어떤 암울한 환경 앞에서도 내가 처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현실 타개 방안을 찾아내면서, 특별히 고위직에서의 은퇴 후 영광의 자리를 뒤로 하고 자존심을 내려놓으면, 그리고 또다시 사회의 초년병으로 돌아가 다른 삶의 도전을 시작한다면 또 하나의 멋진 삶을 자신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에 머뭇거리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