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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창 인성TV

의사 각 협의체와 전공의들께 호소합니다.

by TruePath 2024. 4. 25.

최근 조선일보 보도에 의하면 전국의대교수협의회에서는 의대 정원 증원 백지화 아니면 대화는 없다.”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땜질식 처방” ‘대한의사협회에서는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기본 입장 변함없다.” ‘대한전공의협의회에서는 일부 증원 백지화등을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대학 의대 교수님들 일부는 사직서와 휴진한다는 불상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심지어 침몰하는 타이타닉에서 연주한다고 침몰하는 승객이 사느냐?”라는 어이없는 비유를 들면서 생명 경시의 극치를 달리는 한심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음을 보면서 나는 세 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세 가지 생각이 떠오릅니다.

 

첫째는 공주 교육대 윤리학 장동익 교수의 글입니다. ‘의사는 윤리적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의사는 일반 윤리의 수준을 훨씬 넘는 윤리 의식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며 의사 직업 특성상 의사의 요구에 따라 의사에게 생명과 죽음 그리고 건강에 관한 거의 모든 특권을 부여하였고 생명이 죽음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사에게 높은 윤리의식을 요구하는 것은 마땅히 보인다.”라고 피력하였습니다.

 

여기 윤리 의식이란 윤리를 지키고자 하는 강한 의식이나 의지라는 뜻이며, ‘윤리사람으로서의 마땅히 행하거나 지켜야 할 도리를 뜻합니다. 이로 보건대 의대 교수님들이나 전공의들이 의사들로서의 윤리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 보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그리고 의사로서 마땅히 행하여야 할 도리를 지키고 있는지 되돌아 보셨으면 합니다. 의사는 그 어떤 이유든 환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이는 직업의 숙명인지도 모릅니다.

 

둘째는 시카고 대학과 미시칸 대학의 교수였던 철학자요, 사회심리학자인 조지 미드George Mead 교수의 책임적 윤리 의식입니다. 미드 교수는 아이 I’Me’를 해석상 구분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는 일인칭 대명사로 내가, 나는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자아自我, 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리고 ‘Me’나를, 나에게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미드 교수는 윤리적인 측면에서 ’I’‘Me’를 구분합니다.

 

의사의  윤리 의식, 집단 이기주의, 과학적 근거 제시

‘I’는 결단하는 로서 개인적인 로 해석하는 반면 ‘Me’는 타자의 눈을 통해서 보는 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I’라는 는 이기주의적임을 피할 수 없지만 ‘Me’라는 는 이웃과 함께하는 책임적인 이기 때문에 이기주의가 배제된 입니다. 여기 ‘I’는 삶의 물음이 내가 목적하는 바가 무엇인가? What is my goal”에 관심하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타인은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정한 행위가 있을 뿐입니다. 의대 교수님들과 전공의들께서는 보다 환자의 입장에서 작금의 혼란을 멈추게 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셋째는 현대는 과학적 시대로 확실한 데이터Data’를 근거로 정부의 방침에 이의를 제기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접근해서 그 무엇을 설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은 데이터로 시작해서 진행하고, ‘데이터로 결단하는 시대입니다. 지금은 데이터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특별히 빅 데이터 Big Data’의 등장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우리들의 생활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부 의대 교수님들도 왜 의대 정원을 증원할 수 없는지과학적인 근거와 데이터로 정부를 설득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근거가 희박한 주장들로 국민들을 설득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몫들을 챙기려는 목적론적인 비정한 단체들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사료됩니다. 앞에서 지적한 내가 원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매몰되어 국민들의 건강에 최우선을 두어야 할 의사들로서의 책무를 망각하고 있다는 비난을 국민들로부터 받지 않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의사분들은 환자의 이익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합니다. 증원의 부당에 따른 데이터를 정부와 국민들께 제시해 주십시오.

 

정부와 의사 단체의 입장이 속히 정리되기를...

 

하루속히 의료 대란이 종식되기를 소원하며, 정부와 의사분들의 입장이 정리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위 글에서 행여나 무리한 표현이 있다면 넓은 이해를 구합니다.